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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Safety

테이블쏘의 킥백(Kick-back)을 예방하는 8가지 방법

by OTB ENGINEER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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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쏘에 부재를 자르는 중에 톱의 회전하는 힘에 의해 부재가 화살처럼 매우 빠른 속도로 튀어 나오는 현상을 킥백(Kick-Back) 이라고 합니다. 테이블쏘를 사용하면서 한번 이상은 킥백을 경험해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끝이 뾰족하거나 만약 얼굴쪽으로 날아온다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킥백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부재를 놓치게 되면서 순간적으로 손가락이 톱에 닿게 되면 절단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테이블쏘는 목공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장비이기 때문에 킥백의 원리와 사고를 예방하는 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킥백이 발생되는 원리

킥백은 톱날위로 부재가 올라타는 경우에 발생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잠시 방심한 사이 부재가 틀어지면 톱날 뒤쪽을 올라타게 됩니다. 톱날은 작업자가 서있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기 때문에 톱날위로 올라탄 부재는 순간적으로 회전력을 받아 나에게 “발사” 됩니다.

 

 

아래 영상이 킥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2:30초 지점)

 youtu.be/u7sRrC2Jpp4

기본적으로 킥백이 발생되는 원리는 이렇고 킥백은 몇가지 안전 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 수칙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킥백을 예방하는 방법

1. 라이빙 나이프(Riving Knife)를 사용하라

라이빙 나이프는 아래 사진처럼 톱날 뒤쪽에 날처럼 달려있는 부속품입니다. 역할은 부재가 톱을 지나가다가 틀어지면서 톱위로 올라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톱날의 두께와 동일 선상에 동일 두께로 되어 있어 부재가 지나가는데 걸리적 거리거린다거나 하는 작업상에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장착하셔야 합니다.

테이블쏘를 구입하시면 대부분 함께 제공됩니다. 라이빙 나이프 외에도 킥백과 절단사고를 원천차단해주는 덮개같은 부속이 있습니다만, 사용상 불편함이 많아서 아마 대부분 장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라이빙 나이프만큼은 꼭 설치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킥백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 아이템입니다.

 

 

 

2. 긴 부재를 자를때에는 지그(JIG)를 사용할 것

무슨 말이냐면 목재를 길이가 긴 결방향으로 자르는 것은 ‘켜기’라고 하고 결 직각방향으로 자르는 것을 ‘자르기’라고 합니다.
이 자르기를 할때 지그없이 하면 부재가 조기대에 가이드되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상태로 톱날을 지나가게 됩니다. 부재가 흔들리면서 축이 틀어지면 톱에 걸리면서 킥백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썰매지그’라고 하는 것이 많이 사용되고 직접 제작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작방법은 추후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부재는 끝까지 밀어줘라

킥백을 한번 경험해본 초보자는 두려운 마음에 부재를 다 자르자 마자 서둘러 톱날과 조기대 사이에 부재가 끼인 상태로 테이블 쏘의 전원을 내리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위험하기 때문에 부재는 꼭 톱날을 완전히 지날때까지 끝까지 밀어줘서 배출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셔야 안전합니다.

 

4. 조기대는 확실한 수평 혹은 뒤쪽이 더 넓게

조기대는 당연히 톱날과 확실한 수평이 되어야 정확한 치수의 재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조기대의 수평이 틀어져서 뒤쪽이 톱날과 가까운 각도로 세팅이 된다면 부재가 톱날을 지나가다가 사이에 끼면서 킥백이 발생할 수 있겠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차라리 조기대의 뒤쪽이 톱날과 미세하게 더 멀어지게 각도를 세팅해서 사용하시면 안전합니다.

 

 

 

5. 날은 항상 예리하게

목공의 모든 날물이 마찬가지이지만 날은 항상 예리한 상태여야 합니다. 예리한 날로 목재가 쉽게 절단이 되어야 미는 힘이 적게 들고 안전합니다. 무딘날물에는 사람의 힘이 더 들어가게 되고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여러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6. 밀대(Push Stick)을 사용하라

테이블 쏘를 사용하다보면 특히 작은 부재를 재단할때 톱날과 손이 가까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찮겠지하는 마음에 그냥 작업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밀대를 사용해서 작업을 하면 보다 안전합니다. 톱날과 손은 항상 최대한 멀리 있어야 하는점 꼭 명심해야 합니다.

 

 

 

7. 톱날은 부재보다 살짝만 높게

톱날은 부재의 두께에 따라 조정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부재두께보다 톱날이 약간만 더 높게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톱날을 높게 세팅하면 부재와 닿는 날면적이 넓어지게되어 마찰이 증가해서 좀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날이 많이 노출되니 아무래도 위험하겠죠?

 

 

 

8. 보호구는 필수

위 안전수칙들을 모두 지키더라도 킥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아오는 킥백으로부터 쿠션역할을 해주는 가죽 앞치마, 나무칩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안면보호구나 글래스,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귀마개, 분진으로부터 폐를 지켜줄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것을 습관처럼 하시기 바랍니다.

적고보니 생각보다 꽤 여러가지 수칙들이 있네요. 꼭 지키셔서 안전한 목공을 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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